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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인으로서의 자신감

대머리가 된 할리우드 여배우, 기분 개쩌네요!

 

 

"대머리는 아름다워요."

 

"Bald is beautiful!"

 

 

 

티파니 해디시는 버디 메거진에서

자신의 머리를 민 경험을 공유했다.

 

 

"그건 제 인생에서 가장

극적인 경험이었어요.

 

 

동시에, 제가 살아있다는

기분을 느끼게 해주었죠."

 

 

지금 그녀의 머리는 다시 자라서

짧은 금발 머리가 되었다.

 

 

티파니 해디시는 올해 42살로

미국의 스탠드업 코메디언이자 배우이다.

 

 

그녀는 2018년에

타임 메거진에서 내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100인'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지기도 하였다.

 

 

 

 

그녀는 2년 전

인스타그램 라이브에서

머리를 밀겠다고 선언했고

 

 

그 선택이 그녀의

삶을 송두리째 바꿨다고 말한다.

 

 

"자기 자신을 안다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당신 몸의 구석구석

틈 하나하나까지 말이죠.

 

 

그리고 전 머리를 밀기 전까지

제 두피에 대해선 알지 못했어요."

 

 

 

 

그녀는 자신의 머리를 미는

영상을 라이브로 내보냈고

머리를 다 민 후에 기대감에

부풀어 샤워를 하러 간다.

 

 

"빨리 샤워하고 싶어서

미치겠어!"

 

 

그러면서 그녀는

샤워할 때의 기분을 회상했다.

 

 

"샤워를 할 때

쏟아지는 물방울들은 마치

수십억 번의 신의 입맞춤처럼

느껴졌습니다.

 

 

모든 물방울 하나하나가

제 몸 전체를 휘감는 듯했어요."

 

 

그녀는 머리카락 없이 지낸

첫 날을 다음과 같이 표현했다.

 

 

"제 인생을 통틀어

최고로 기분이 좋았었어요.

 

 

대머리인 남성들이

부러울 정도였다니까요?"

 

 


 

머인슈타인의 '한 마디'


 

"죽고 싶어요"

 

 

처음에 탈모를 진단받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입니다.

 

 

탈모인이라는 것,

머리카락이 없다는 것은

미를 추구하는 사람으로서

정말 큰 상실감입니다.

 

 

그런데 이 여성

티파니 해디시는

대머리로 지냈던 경험이

 

 

본인의 인생에서

가장 최고의 경험이었다고

말합니다.

 

 

본인의 몸에 대해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고

 

 

이 세계가 주는 감각들을

더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고 하죠.

 

 

여러분들이 탈모인이라면

공감하기 힘든 부분일 수 있습니다.

 

 

 

저 여자는 언제든
머리를 길 수 있으니까

저런 말을 하겠지!

 

 

 

라고 하시며

성질을 내고 계실 수도 있죠.

 

 

하지만, 그녀가

민머리를 대하는 태도에서

중요한 교훈을 얻을 수는 있습니다.

 

 

바로, 결국 모든 것은

내가 받아들이기 나름이라는 것이죠.

 

 

같은 민머리라도

한 사람은 자신의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우울해 하는 반면

 

 

티파니와 같은 사람은

오히려 본인의 모습을

더 사랑하게 됩니다.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우리의 인생을 관통하는

진리의 법칙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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