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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약의 모든 것

바르는 탈모 치료제 미녹시딜, 효과/효능/부작용 총 정리

내가 미녹시딜 사올까?

 

 

 

제가 탈모로 고민하고 있을 당시,

저의 누나가 진심으로 걱정해주며

던진 질문이 이것이었습니다.

 

 

탈모약의 세계에는

두 개의 태양이 있는데요,

 

 

하나는 먹는 탈모약, 다른 하나가

바르는 탈모약인 미녹시딜입니다.

 

 

 

 

 

 

전문의약품이라 병원에서 의사의

처방을 받고 살 수 있는 먹는 탈모약과 달리

 

 

미녹시딜은 일반의약품입니다.

 

 

그래서 따로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

바로 약국에 가서 구매할 수 있죠.

 

 

그래서 저의 누나가 바로 약국에 가서

미녹시딜을 저에게 사다줄 수 있었던 겁니다.

 

 

이렇듯,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미녹시딜이라는 탈모 치료제.

 

 

정확히 어떤 효과가 어느 정도 있고,

어떤 부작용이 있을까요?

 

 

지금부터 알려드리겠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Dove press의

논문을 참고해서 작성했습니다.

 

 

 

 

 

 


 

팔팔한 20대로 만들어주는

미녹시딜 효과


 

 

미녹시딜의 효과를 한 마디로 말하자면

"머리카락이 굵어진다"입니다.

 

 

더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모발의 성장기가 길어지고

휴지기는 짧아집니다.

 

 

이 표현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모발의 생장주기를 이해해야 하는데요,

 

 

모발의 생장주기는 다음 세 가지입니다.

성장기, 퇴행기, 휴지기

 

 

 

출처: 맥스웰피부과

 

 

 

머리카락이 길어지고 굵어지는

성장기가 늘어나고

 

 

머리카락이 탈락하는 시기인

휴지기는 짧아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모발이 더욱 건강해지고

모발이 탈락하더라도 새로운 모발이

다시 빠르게 자라나게 되는 것입니다.

 

 

마치, 한 사람의 100년 인생에서

활력이 넘치는 20대의 기간은 늘어나고

 

 

늙고 병드는 8,90대의 기간은 짧아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탈모 현상은 이와 정확히 반대입니다.

 

 

탈모 증상이 나타나면

성장기는 짧아지고 휴지기는 길어지다가

 

 

나중에는 더 이상 머리카락이

그 모낭에서 자라나지 않게 되는데요,

(특히 유전성 탈모가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미녹시딜은 이 탈모 증상을 억제합니다.

 

 

실제로 논문 결과에 따르면

미녹시딜을 적용한 쥐의 털의 휴지기는

 

 

20일에서 1~2일로 확 줄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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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탈모에 효과 있을까?


 

 

식약처의 공식적인 입장에 따르면,

 

 

미녹시딜은

'유전성 탈모'에 효과가 있습니다.

 

 

달리 말하면 '안드로겐성 탈모'인데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남성형, 여성형 탈모가 이에 속합니다.

 

 

 

1. 남성형 탈모
: 이마 라인과 정수리부터 모발이 가늘어다가 탈락하는 탈모. 
뒷머리와 옆머리는 보존되고, 전두부에서만 탈모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2. 여성형 탈모
: 가르마 부위부터 모발이 가늘어지고 탈락하는 탈모.
크리스마스트리형 탈모라고도 불리운다.

 

 

 

(위)남성형 탈모 (아래) 여성형 탈모

 

 

 

일반적으로 남성은 미녹시딜 5%

여성은 2,3%를 사용합니다.

 

 

참고로 여성이 더 낮은 농도의

미녹시딜을 사용하는 이유는,

 

 

 여성의 경우 다모증 부작용이

나타날 가능성이 남성보다 크기 때문입니다.

 

 

 

미녹시딜 5%(왼) 3%(오)

 

 

 

하지만 식약처의 공식 입장과는 달리

미녹시딜은 거의 모든 탈모 유형에

쓸 수 있는 치료제입니다.

 

 

유전성 탈모뿐만 아니라

원형탈모, 휴지기 탈모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죠.

 

 

따라서 오프라벨(비공식적인) 형태로

미녹시딜은 다른 탈모 치료에도 쓰입니다.

 

 

다만 원형탈모 치료에는

미녹시딜의 효과가 미미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다른 치료법, 이를 테면

스테로이드 요법과 병행해서 사용할 때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봤자 보조 치료?

미녹시딜의 한계


 

 

미녹시딜은 세 가지의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새로운 머리카락이 나지는 않습니다.

 

 

미녹시딜을 포함한 탈모 치료법은

기존에 있던 머리카락을 더 굵고

힘 있게 만들어줄 뿐입니다.

 

 

두 번째,

치료를 멈추면 효과도 없어진다.

 

 

'미녹시딜 한 번 쓰면

평생 써야 한다더라'

 

 

이런 속설이 나온 배경도

이와 관련 있습니다.

 

 

미녹시딜도 다른 탈모 치료법과

마찬가지로 사용을 멈추면

 

 

탈모 치료 효과도 서서히 떨어집니다.

 

 

그렇다고 미녹시딜 사용을 끊는다고 해서

이전보다 탈모가 더 심해지진 않습니다.

 

 

그냥 이전의 탈모 진행 속도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따라서 계속 탈모 치료 효과를 보고 싶으시다면

미녹시딜을 사용을 중단하시면 안됩니다.

 

 

세 번째,

보조 치료제 수준입니다.

 

 

미녹시딜로 극적인 탈모 치료

효과를 볼 가능성은 낮습니다.

 

 

특히, 남성형 탈모나 원형탈모의 경우

미녹시딜만 사용해서는 유의미한

탈모 치료 효과를 보기 힘듭니다.

 

 

남성형 탈모의 경우 먹는 탈모약,

원형탈모의 경우 스테로이드와 같은

 

 

메인 치료법과 미녹시딜을 병행해야

시너지 효과를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다른 곳에도 털이 수북...

미녹시딜의 부작용


 

 

'바르는 미녹시딜은 안전하다'

 

 

논문에서는 위와 같이 말합니다.

 

 

저도 미녹시딜을 바른 지

10개월이 넘었지만 아직 어떠한

부작용도 경험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사람들은 부작용을 호소합니다.

 

 

가려움, 습진, 여드름, 다모증, 안구자극 등

 

 

 

미녹시딜 약 설명서에 나온, 사용시 주의사항

 

 

 

따라서 부작용이 심하다면

미녹시딜 사용을 즉각 중지하셔야 합니다.

 

 

다행히 부작용은 약을 끊으면 사라집니다.

 

 

하지만, 심하지 않은 부작용이라면

사용량을 줄여서 조금씩 몸이 미녹시딜에

적응하도록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원래 하루에 2ml 정도의

미녹시딜을 사용했었다면

 

 

0.5~1ml 정도로 사용량을 낮춰볼 수 있겠죠.

 

 

그러다가 부작용이 서서히 사라지면

조금씩 사용량을 늘려볼 수 있습니다.

 

 

미녹시딜을 저렴하게 구매하는 방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글을 참고해주세요.

 

 

 

 

 

바르는 탈모약 미녹시딜, 싸게 사는 법(feat. 해외직구, 탈모성지)

탐정 세계에 셜롬홈즈와 존왓슨이 있다면 탈모의 세계에는  먹는 탈모약과 바르는 탈모약이 있죠. 바르는 탈모약인 미녹시딜은, 먹는 탈모약과 더불어 사용할 때 서로 시너지 역할을 하여 남성

meoinstein.tistory.com

 

 

 


 

요약

 

 

미녹시딜은 기존의 머리카락을

굵고 힘있게 만들어 준다.

 

부작용이 드물게 있긴 하지만

약 사용을 중단하면 부작용도 사라진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미녹시딜의 사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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