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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에 대한 모든 것

모든 털 빠지는 '전신원형탈모', 치료 가능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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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밤 사이에
여러분들의 몸에 있는
모든 털이 빠진다면
어떨 것 같나요?


멘붕이겠죠.
상상만 해도 끔찍한
경험입니다.


그런데 이건 상상이 아니라
실제로 존재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다음과 같이
불리웁니다.

 

 

전신탈모증
alopecia universalis

 

 

 


 

전신탈모증이

뭐죠?




원형탈모의 한 종류로,
전 세계의 0.03퍼센트 인구에게만
나타나는 드문 질환입니다.


머리에 동전 모양의
탈모 부위가 생기는 원형탈모,


두피의 머리카락이 모두
빠지는 전두성 탈모와는 달리


전신탈모증은
머리카락뿐만 아니라
인체의 모든 털이 다 빠집니다.


체모, 눈썹, 속눈썹, 머리카락


모두 빠집니다.



그리고 간혹 아토피 피부염과
건선과 같은 증상이 동반됩니다.

 


 

원인이 뭐에요?




모릅니다.


다른 원형탈모와
마찬가지로 전신탈모증도
자가면역질환입니다.


즉, 면역 세포들이
모낭을 적으로 인식해
'팀킬'하는 질환입니다.


무엇이 자가면역반응을
유발하는지는 알려진 바 없습니다.


제일 가능성 높은 원인은
가족력과 스트레스입니다.


당신의 가족 중에
전신탈모증을 앓은 사람이 있다면
당신도 이 질환을 앓을 확률이 높은 거죠.


그리고 스트레스가
전신탈모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한 이론은 아닙니다.


또한, 원형탈모증 환자들의
대부분은 비타민D가 부족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비타민D 결핍이
전신탈모증을 직접적으로 유발한다는
연구 결과는 아직 없습니다.


참고로, 이 질환이
자가면역질환이라고 했는데요,


따라서 이 질환을 앓는 사람은
백반증과 갑상선 질환같은
다른 자가면역질환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완치될까요?




대부분의 원형탈모와
마찬가지로 전신성 탈모증도
완치될 가능성이 큽니다.


다만 치료 기간이
몇 년씩이나 길어질 수 있고
완치돼도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10명 중 3명 정도는
완치되지 않고 만성 질환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요약하자면
완치되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완치가 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어떻게 치료하나요?




크게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1. 면역 반응 억제하거나
2. 정상 면역 반응 유도하거나


첫 번째 방법
대표적인 예시는 스테로이드입니다.


스테로이드 주사나 약을 통해
자가면역반응을 억제해서
전신탈모증을 치료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방법
일명 '면역요법'이라고 불리는데


다이펜사이프론이라는
국소 치료제를 두피에 발라서
정상적인 면역 반응을 유도합니다.


이 두 가지 방법 모두
모낭이 면역 세포로부터 공격을
받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추가로, 류마티스 관절염 약인
토파시티닙이라는 약품으로
전신탈모증을 치료했다는
실제 사례도 있습니다.

 

 


 

예방할 수 있을까요?




못 합니다.


다른 원형탈모 종류와
마찬가지로 전신탈모증도
예방할 수 없습니다.


이 질환을 유발하는
정확한 원인을 모르기 때문이죠.

 


 

요약

 

전신탈모증 환자는
병원에서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다면 회복될 수도 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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