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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에 대한 모든 것

탈모, 대머리는 한 세대 걸러서 유전된다?

대머리는 한 세대
걸러서 유전된다

 

 

 

여러분들도

굉장히 많이 들어보신

얘기일 것입니다.

 

 

만약 여러분이 탈모라면

여러분의 할아버지, 할머니로부터

해당 유전자를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죠.

 

 

과연 사실일까요?

 

 

정답은

"꼭 그렇지만은 않다"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Healthline Journal과

대한모발학회 자료를 참고했습니다.

 

 

 

 


 

대머리 유전자는

한 개가 아니다


 

 

유전에 의한 탈모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1. 남성형 탈모

 

2. 여성형 탈모

 

 

남성형 탈모는 이마라인이 올라가는

M자 탈모와 정수리 머리가 빠지는

O자 탈모 형태로 진행되며

 

 

 

 

여성형 탈모

크리스마스 트리 모양으로

가르마 부위의 머리가 빠지는 양상을 보이죠.

 

 

 

 

이 유전성 탈모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이 유전이라는 데는

어떠한 이견도 없을 겁니다.

 

 

하지만 우리의 고정관념과는 달리

대머리 유전자는 단 한 개가 아닙니다.

 

 

2017년에 나온 논문에 의하면

대머리 유전자는 63개나 된다고 합니다. 

 

 

어떤 대머리 유전자는 X염색체에 있고

어떤 것은 상염색체에 있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대머리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그 유전자가

반드시 발현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즉 부모님이 혹은 조부모님이

탈모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반드시 자녀 세대에서 탈모 유전자가

발현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죠.

 

 


 

저의 외삼촌과

외할아버지가 대머리십니다...


 

 

위의 결론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이나 조부모님의 탈모 여부가

자녀의 탈모 여부에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가수 설운도 씨도

아버지가 심한 탈모였다고 하죠.

 

 

 

 

저도 23살 이른 나이에

남성형 탈모가 시작되었는데요,

 

 

저의 외가 쪽에

탈모가 심했었습니다.

 

 

저희 외삼촌이 저와 똑같이

20대의 젊은 나이에 심하게 탈모가

시작되어 앞머리가 대부분 벗겨졌고

 

 

저희 외할아버지는

대머리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외가 쪽에서

탈모 유전자를 받았을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가족력은 유전성 탈모에

정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실제로 피부과에서 탈모 진단을 할 

부모님과 조부모님의 탈모 여부를

물어보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유전자가 어떻든 간에

잘 지켜라


 

 

탈모는 가족력의 영향이 크다는

이 글을 읽고 좌절하시는 분도,

'휴~' 마음을 쓸어내리는 분도 계실 텐데요,

 

 

가족력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탈모가 오거나,

가족들이 머리가 풍성하다고 해서

무조건 탈모가 없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너무 가족력을 신뢰하시면 안됩니다.

 

 

또한, 유전성 탈모가 시작되더라도

초기에 치료와 관리를 시작한다면 충분히

많은 머리카락을 지킬 수 있으니

 

 

너무 좌절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저도 탈모 초기부터 열심히

치료 및 관리를 하고 있고

소중한 머리카락들을

잘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어떤 가족력이 있건 간에

여러분의 귀한 머리카락들을

잘 지켜나가시기 바랍니다.

 

 


 

요약

 

 

탈모는 가족력의 영향이 크지만

무조건 유전의 영향을 받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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