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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에 대한 모든 것

여드름 약 먹고 탈모 왔습니다 ㅜㅜ 완치될까요?

 

 

 

여드름 약 덕분에
피부 매끈! ㅎㅎ
근데 왜 머리가 얇아진 거 같지...?

 



탈모는 흔한
약의 부작용입니다.


어떤 약들은 모발의 정상적인
생장 주기를 무너뜨리고
일시적인 탈모를 유발하는데요,


오늘은 어떤 약이
탈모를 일으킬 수 있고,


과연 약 부작용으로 인한 탈모가
회복될 수 있는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오늘 포스팅은
Healthline Journal과 WebMD의
아티클을 참고했습니다.

 

 

 

 

 


 

약 부작용으로 왜

탈모가 오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몇몇 약들은 모발의 정상적인
생장주기를 무너뜨립니다.


아래의 사진이
정상적인 모발의
성장 사이클입니다.

 

 

 

 

 


약으로 인한 탈모는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성장기 탈모

2. 휴지기 탈모

 


 

 

첫 번째, 성장기 탈모

모발이 열심히 자라나는 성장기가
방해받아서 생기는 탈모 유형입니다.

 

 

 


새로운 머리카락을 만들고
성장시키는 데 필수적인 성장 세포들이
공격을 받아서 발생합니다.


이런 탈모는
암환자가 치료를 받을 때
많이 나타납니다.


암 세포를 죽이는 과정에서
인체의 정상 세포들도 공격을 받기 때문이죠.


암 치료로 인한 탈모는 정도가 심해서
모든 머리카락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두 번째, 휴지기 탈모.

성장기의 모발이 갑자기 휴지기로
전환되면서 머리가 빠지는 증상입니다.

 

 

 



우리의 인체는
출산, 무리한 다이어트, 수면 부족과 같이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건강하던
모발이 갑자기 빠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마치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던
직장인이 돌연 퇴사하는 것처럼,


머리카락도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느 순간 두피와의 연을 끊고 떠나가는 것입니다.


여드름 약과 같은 약들도
이런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모낭에 스트레스를 주어 잘 자라던
머리카락을 휴지기로 전환시키는 것이죠.

 


 

언제 탈모가 시작돼요?




탈모의 종류에 따라 다릅니다.


휴지기 탈모라면 약 복용 후
2~4개월 후 탈모가 시작되며


성장기 탈모라면 약 복용 후
며칠~몇 주 안에 탈모가 시작됩니다.

 


 

전 남들보다

심각한 거 같아요ㅜㅜ




그럴 수 있습니다.


부작용으로 인한
탈모의 심각한 정도는
개인 차가 있습니다.


약의 종류에 따라서, 약의 복용량에 따라서
혹은 약에 대한 개인의 민감도에 따라서
탈모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죠.

 


 

어떤 약들이

탈모를 유발하나요?


 

 

휴지기 탈모
유발할 수 있는 약

 

1. 여드름 치료제
: 이소트레티노인 성분의 약

2. 항생제 및 항진균제

3. 우울증 약(항우울제)

4. 피임약

5. 혈액 응고를 막는 약(항응고제)

6. 콜레스테롤 낮추는 약
: 스타틴 성분의 약

7. 면역 체계를 억제하는 약

8. 간질 약물(항경련제)

9. 혈압 낮추는 약(항고혈압제)
: 베타 차단제, ACE 억제제 및 이뇨제

10. 기분 안정제
: 정신과에서 조울증, 조증 치료에 쓰이는 약물

11. 스테로이드가 아닌 항염증제

12. 파킨슨병 치료제

13. 스테로이드

14. 갑상선 약

15. 다이어트 약
: 삭센다와 같이 식욕을 억제해서 체중 감량을 유도하는 약물

16. 호르몬 대체 요법
: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 호르몬을 인위적으로 증가시키는 약이나 치료 방법

 

 

 

성장기 탈모
유발할 수 있는 약

 

1. 암 치료제(항암제)
: 유방암을 포함한 각종 암을 치료하는 약물

ex) 아드리아마이신, 시클로포스파미드, 닥티노마이신, 다우노루비신, 도세탁셀, 독소루비신, 에토포사이드, 플루오로우라실, 이포스파미드, 이리노테칸, 메토트렉세이트, 니트로소우레아, 파클리탁셀, 타목시펜




 

완치될까요?




약 복용을 멈추면
대부분 탈모 증상도 멈춥니다.


따라서 휴지기 탈모의 경우에는
수개월 이후 머리카락이 다시
자라나기 시작할 것입니다.


하지만, 약 복용을 중단했음에도 불구하고
탈모 증상이 멈추지 않는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해서
또 다른 탈모 원인이 있는지 검토해보거나


미녹시딜과 같은 국소치료제를 이용해
모발의 빠른 재성장을 유도해야 합니다.


항암 치료로 인한 탈모
마찬가지로 치료가 끝나면 완치가 됩니다.


휴지기 탈모보다도
더 빨리 회복된다고 알려져 있죠.


그러나 드문게 치료 이후에도
머리카락이 이전처럼 회복되지 않고
얇고 푸석푸석한 상태로 남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도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모발 재성장을 유도할 수 있는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히 항암 치료로 인한 탈모는
간단한 방법으로 예방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두피를 차갑게 하는 것으로 말이죠.


항암 치료를 시작하기 몇 분 전과 후
약 30분 동안 두피에 얼음 찜질을 하는 것이
탈모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두피를 차갑게 만듦으로써
모낭으로 가는 혈액량을 감소시켜서
모낭으로 가는 항암제 성분의 양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만약 두피 쪽에 암세포가 있다면
이 방법은 삼가는 것이 좋습니다.


 

요약

 

약 부작용으로 인한 탈모,
약을 끊으면 대부분 회복된다

혹시나 회복되지 않으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다른 탈모 원인을 검토해보거나
추가적인 탈모 치료를 받아야 한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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